바이블 리딩

바이블 리딩 - 출애굽기 21~25장 (15일째) :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

풀꽃처럼 2022. 1. 26. 18:05

모세는 시내산에서 내려와선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한 후 제단을 쌓고, 화목제물을 드린다. 모세는 피의 절반을 제단에 뿌리고, '언약의 책'을 들고 낭독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이 명한 모든 말씀을 지키겠다고 대답한다(24:7). 모세는 남은 절반의 피를 백성에게 뿌리며 언약을 선언한다(24:8). 언약은 피로써 보증인 된다.

피가 뿌려진 것은 인간은 죄악된 삶으로 주님 앞에 살아갈 수 없으므로 다른 생명에 의해 속죄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동물의 피는 완벽하게 백성의 생명을 보증할 수 없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할 뿐이다.

창에 찔리는 예수. 폴란드 크라쿠프 미술관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자신의 거룩한 피로 새 언약을 보증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8)'.

시내산에서 맺은 피의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골고다 언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은혜와 속죄가 광야에서의 옛 언약 아래서 이스라엘이 존재하는 기초를 이루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인류로 확장되어 완성 된다.

모세는 장로 70명과 시내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깔아 놓은 것 같으며, 그 맑기가 하늘과 꼭 같음을 본다. 주님은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 몸소 돌판에 기록한 율법과 계명을 모세에게 주겠다고 한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을 머무른다.

주님은 이스라엘 가운데 '머물' 성소를 지으라고 한다(26:8).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은 사람들 중에 거하기 위해  왔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한다'(요 1:14).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계 21:3)'처럼 주님은 그들의 백성과 함께 광야에서도, 2000여년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도, 장차 올 나라에서도 주님을 믿는 백성과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