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리딩 - 여호수아 14 ~ 18장 (41일째) : 영원한 안식인 예수 그리스도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각 지파의 지도자들은 주님이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한다.
땅 분배하는 시작과 끝은 주님께 충성했던 정탐꾼 2명으로 기록된다. 땅 분배의 시작은 유다 지파 갈렙이 헤브론을 차지하는 것으로 시작하고(14:13), 끝은 요셉의 에브라임 지파 여호수아로 마무리 된다(19:49).
야곱 지파의 실질적 리더 역할을 한 유다 지파가 제일 먼저 땅을 분배 받는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지파인 유다는 요단강 서쪽에서 가장 많은 땅을 분배 받는다.
유다 지파의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 정탐꾼 때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그는 하나님을 45년 동안 충성스럽게 순종했기에 산간 지방의 아낙 자손의 땅을 요구한다. 백성을 선동하며 불순종 했던 다른 10명의 정탐꾼들이 두려워하던 땅을 갈렙은 믿음으로 요구한다. 아낙 자손의 성읍이 크고 견고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면, 주님의 말씀대로 그는 그들을 쫓아낼 수 있다고 고백한다. 마침내 그는 아낙 자손의 땅을 정복한다. 그 때 갈렙의 조카 옷니엘이 기럇세벨을 점령해 갈렙의 딸 악사와 결혼한다. 옷니엘은 이스라엘의 첫번째 사사가 된다(삿 3:9).
두번째로 요셉의 에브라임 지파, 세번째로 요셉의 므낫세 반쪽 지파가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 받는다. 나머지 므낫세 반쪽 지파는 이미 요단강 동쪽 땅을 이미 분배 받았기에 요단강 서쪽 땅의 분배에 참여할 수 없다.
이스라엘 자손 중 가장 복을 받아 주역을 담당했던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 3개 지파의 분배 받은 땅이 가장 크다. 역설적이게도 이들 3개 지파의 땅에서 그들은 기존 주민을 쫓아내지 못해 온전한 순종을 보여주지 못한다. 모범을 보여야할 이들 3개 지파는 이방인의 종교에 물들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말았다.
게다가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는 여호수아에게 불평한다. 여호수아가 삼림지대를 개척하라고 했지만, 그들은 그곳의 가나안 사람들에게 철 병거가 있다며 주님을 거역하는 태도를 보인다. 광야 1세대 정탐꾼 10명의 믿음 없었던 모습과 겹쳐진다.
여전히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7개 지파가 땅을 배분받지 못하고 있다. 여호수아는 각 지파에서 3명씩 선출해 물려받을 땅을 정탐한 후 주님 앞에서 제비를 뽑아 각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준다.
주님이 약속한 땅 가나안에 정착하지만 그들 속에는 이미 불순종에 대한 태한 태도를 배태하고 만다. 출애굽의 1세대와 마찬가지로 2세대 역시 불순종하는 존재임을 드러낸다. 결국 그들은 가나안에서 쫓겨나 포로생활을 하고 말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지만 영원한 안식은 요원함을 알 수 있다.
영원한 안식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될 것임을 예고한다. 성경의 기록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갈 것이고 성취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被造物이라 以前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