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리딩 - 사무엘상 28 ~ 31장 (57일째) :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한다. 아기스는 다윗을 종신 경호대장으로 삼는다.
사무엘이 죽은 뒤 사울은 무당과 박수를 나라안에서 모조리 쫓아내다. 바로 그 때 블레셋 군대가 수넴에 진을 친다. 사울은 블레셋 진지를 보고는 두려워 마음이 몹시 떨린다. 주님께 물었지만 꿈, 우림, 예언자로도 대답을 듣지 못한다. 사울은 망령을 불러올리는 여자 무당에게 변장한 다음 찾아간다(방금 전까지 나라안에서 쫓아내었는데...).
무당은 사울의 조처를 두려워 해 꺼리지만, 사울이 안심시키고 사무엘을 불러올리길 요청한다. 무당은 사무엘이 올라온 것을 보고 변장한 그가 사울임을 알아챈다. 사무엘이 왜 귀찮게 자기를 불러올렸느냐고 묻자 사울은 주님이 응답을 하지 않아 무당을 이용했음을 고백한다. 자기 생각대로 모든 것을 행동하는 사울의 모습 그대로다. 사무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이 죽을 것임을 알린다.
블레셋 모든 부대가 집결할 때 다윗도 아기스와 함께 참여한다. 블레셋의 지휘관들이 다윗을 의심한다. 다윗은 "왜 이 종이 이제 나의 상전이신 임금님의 원수들과 싸우러 나갈 수가 없습니까?(29:8, 새번역)"라고 항변하지만, 아기스는 그를 믿는다며 돌려보낸다. 다윗은 정말 블레셋을 왕이라 섬기며,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원수로 여겨 싸울려 했을까?
다윗과 부하들이 3일 뒤 시글락에 돌아오니 아말렉 사람이 마을을 습격해 모든 사람을 인질로 끌어가고 없었다. 부하들은 다윗을 돌로 치자고 말할 정도였다. 다윗은 큰 곤경에 빠졌지만 주님을 더욱 굳게 의지한다(30:6). 사울은 곤경에 빠질때 자기생각대로 행동하지만, 다윗은 곤경에 빠질수록 '더욱' 주님을 의지한다. 다윗은 부하 600명과 아말렉 사람을 추격해 약탈당했던 모든 것을 되찾는다. 시글락으로 돌아온 다윗은 전리품 가운데 일부를 유다의 장로들과 부하들을 거느리고 드나들던 모든 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보낸다.
블레셋 사람들은 길보아 산의 전투에서 많은 이스라엘 사람을 죽인다. 활을 쏘는 군인들이 사울을 알아보고 활을 쏘자, 그가 화살을 맞아 중상을 입고, 곧 죽는다. 이 날 사울의 세 아들도 모두 죽는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살던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친다.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犯罪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神接한 者에게 가르치기를 請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대하 10:13~14).
사무엘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