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리딩 - 사무엘하 1 ~ 4장 (58일째) : 주님께 시선을 둘 때
시글락에 다윗이 머무를때 아말렉 청년이 와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알린다. 청년은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다윗에게 보여준다. 아마도 다윗이 원수인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할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왕을 함부로 죽인 것을 이유로 아말렉 청년을 죽인다. 다윗은 주님을 향해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 사울이 다윗을 괴롭혔지만, 주님의 손안에 자신을 의탁했다. 그래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슬퍼할 수 있었다.
다윗은 주님께 묻고, 헤브론으로 올라간다. 유다 사람들은 헤브론에서 다윗에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는다.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아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유다와 이스라엘로 갈라져 서로 싸운다. 다윗의 군대가 이스라엘 군대에 이겨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아브넬을 추격한다. 아브넬은 추격하는 아사엘을 죽인다. 다윗은 점점 강해지고, 이스보셋은 점점 약해진다. 헤브론에서 다윗의 6명 아내는 아들 6명을 낳는다.
이스보셋과 아브넬은 사울의 후궁 문제로 갈등을 겪는다. 아브넬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일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윗과 언약을 요청한다. 다윗은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올 것을 요청한다. 아브넬이 다윗과 좋은 분위기에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떠나간다. 이 소식을 뒤늦게 들은 요압은 계략을 꾸며 자기 동생을 죽인 아브넬을 다윗 몰래 직접 암살한다.
다윗은 아브넬의 암살과 자신이 무관함을 주장한다. 요압은 유다왕인 다윗과의 갈등도 마다하지 않고, 개인적인 복수를 저질렀다. 다윗은 요압 집안에 비해 아직은 약한 권력이다. 주님께서 그 죄악에 따라 갚아줄 것을 바란다(3:39).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말을 듣고 낙담하고 만다. 이스보셋의 군 지휘관인 레갑과 바아나는 궁중에서 이스보셋을 암살한다. 이들은 이스보셋을 암살한 것을 다윗에게 기쁜마음으로 알린다. 다윗은 오히려 그들을 살인자로 규정짓고 처형한다. 다윗은 괴롭힘을 받았던 상대방이었지만, 주님의 손에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윗은 온 맘을 다해 주님께 헌신했기에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이겨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