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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행복이란...

독서/메타포

by 풀꽃처럼 2023. 6. 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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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송림공원 앞 섬진강 백사장(2023.6.11)

 
· 행복을 추구하려면 눈을 감아야 한다.
- 비교대상을 외부에서 찾으면 자신의 위치가 드러난다. 우월감보다는 부족함이 보일 때 충격이 크다. 비교를 하면 행복보다는 불행을 맛볼 확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눈을 뜬 이상 보지 않을 수 없는 게 패러독스다.
- 신 앞에서 자신의 삶을 비춰보며 행복을 찾아야 한다. 신은 부자든 가난한 자든, 권력이 있든 없든 차별하지 않는다. 그저 피조물의 한 존재로 볼 뿐이다.
- 신과 자연은 언제나 늘 그대로 있다. 신과 자연은 선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품어준다. 비는 사람의 형편을 가리지 않는다. 신과 자연을 가까이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다.
 
· 십자가의 방식
- 예수 그리스도는 혼인집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들었다. 그가 악마에게 돌을 떡으로 만들어라는 유혹을 받았다. 그는 할 수 있었지만 신을 거역하지 않았다.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는 건, 그가 인류의 죄를 안고 십자가에 걸려야 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얼마나 유혹 앞에 쾌락을 즐겼던가.
-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리는 죽음을 피할 수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죽음의 잔을 마심으로써 신에게 순종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를 자랑하지 않았다. 그는 재산, 명예, 지위를 내세우지 않았다. 바울은 학벌, 혈통, 열정에는 꿀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바울은 예수를 만난 후 이 모든 걸 배설물로 여겼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좇았다.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쓴(딤후 2:15)' 사람으로 변신했다.
 
· ‘탈도시’란 ‘탈시장, 탈화폐’ 경제로의 변신이다. 스스로를 ‘탈상품화‘해서 성장이 아닌 방향을 고쳐 잡는 것이다. '돈'이 주인이 되는 삶이 아니다. 제로성장을 하지만 도시보다 행복한 방식일지도 모른다.
 
· 나는 손가락으로 글을 연주하는 아티스트다.
재즈처럼 즉흥적으로 모음과 자음을 결합시켜 문장을 만든다. 때론 느리게 때론 격렬하게. 연주하다가 벽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연주된 단락을 되돌아보면 악보가 되어 있다. 악보는 다른 사람에게 읽힐 때 다시 연주된다. 너도 그렇다.
 
· 愛とは、見えないところで見守ること.
所谓爱情,就是在看不见的地方观看。
사랑이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켜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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