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철학>, 가장 잔혹한 인간이여 고양이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자
고양이들은 때로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건 단지 그들이 얼굴보다는 귀와 꼬리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르랑거리는 것으로도 감정을 표현한다. 보통 가르랑거리는 것은 그들이 행복하다는 표시이지만 늘 그렇지는 않으며 때때로 그것은 괴로움의 표시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거기에 속임수는 전혀 없다. 존 그레이, 中 인간만이 감정을 숨긴다. 복선은 인간의 특징이다. 고양이와 여타 동물은 얼굴이나 몸에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다. 인간만이 인간과 다른 동물을 향해 뒤통수를 친다. 함정을 만든다. 인간만이 전쟁을 통해 민간인도 죽이는 가장 잔인한 동물이다.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란 속담처럼 인간은 뒷담화의 달인이며, 은혜를 원수로 값는 유일무이한 동물이다. 인간이 과연 만물의..
독서
2021. 7. 18.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