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2일째 1코스, 밀밭에서 흔들리는 호기심을 보다
2021. 5. 11(화) 1코스 15.1km. 시흥리 정류장 ~ 말미오름 ~ 알오름 ~ 종달리 해안도로 ~ 성산일출봉 ~ 광치기 해변어제 하루, 연일 행군한 두다리에 휴식을 주었더니 거의 회복되었다. 오후 1시부터 서귀포와 성산쪽에 비가 예보되어, 일단 먼거리인 서귀포 8코스를 오전만 걷기로 하고 성산에서 서귀포행 직행을 탔다. 서귀포에 가까이오자 비가 오더니 내렸을땐 걷기가 힘든 상황이라, 다시 성산쪽으로 버스를 갈아탔다. 일기예보가 아니라 일기중계가 되어버린 오늘의 날씨덕분에, 원치 않는 직행을 왕복으로 쉼없이 즐긴 꼴이 되었다. 아침에 왕복 2시간 30분을 헛걸음 했다. 주말에 가까운 곳을 가기위해 저축해 두었던 1코스로 변경해서 걸었다. 하늘은 지금 비가 내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짙은 ..
올레길
2021. 5. 11.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