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24일째 ; 된장만들기 체험
작년에 띄워둔 메주로 된장을 담그는 체험을 했다. 벽소령산장의 이모님은 체험자들의 훌륭한 조교다. 언제 어디든 체험자들이 있는 곳엔 이모님이 등장한다. 2004년 개봉한 처럼 체험자의 농촌체험 활동에는 이모님의 손길이 없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진주에서 의신마을로 시집온 이모님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정감 있게 구사한다. 능숙한 미국인이 본토박이 영어를 구사하는 것처럼 경상도 원어민이 내뱉는 사투리는 몸에 착착 감기는 맛과 함께 이해도는 쑥쑥 올라간다. "메주를 씻을 때는 짚을 때고 잘 씻까야 합니데이. 물에 너무 불라믄 메주가 떨어지니까네 조심해야 합니데이." 소금물을 만들 때도 물을 더 받아야 하는 거 아입니꺼 하고 물으면 "너무 짜믄 맛없어. 농도를 잘 마차야돼."라며 정리한다. 체험자들은 이모..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4. 20.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