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6일째 ; 밤쌀 작업 및 매실 채취, 정리
의신베어빌리지에는 지리산 반달곰 2마리를 관리하고 있다. 반달곰이 좋아하는 밤 쌀(밤가루)을 포대에 담는 작업을 했다. 이제 농촌체험살이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처음에는 몸을 움직여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게 어색했지만, 어느덧 지금은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살면서 두뇌만 가동했지, 몸 쓰는 걸 전혀 하지 않았던 습관이 자연스레 몸을 통해 사는 즐거움(?)을 느꼈다. 먼지 구덩이 속에서 다들 밤쌀을 포대에 담았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벽소령 이모님 소유 매실나무의 매실을 따는 체험을 했다. 농촌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매실 따기는 적격이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매실을 땄다. 군데군데 고사리와 늦은 두릅도 함께 땄다. 매실을 딴 후 꼭지 부분을 다시 다듬는 작업으로 체험을 마무리했다...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23.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