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탄소없는 의신마을 산골일기 ; 태양이 지구를 삼키는 날
다이나믹한 산골에서 단조로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 유시민의 를 읽었다. 의신마을은 화개장터에서 20여분 정도 지리산 능선을 향해 올라야 한다. 화개장터에서 오른쪽으로 20여분을 달리면 구례 도서관과 매천 도서관에 닿을 수 있고, 왼쪽으로 20여분이면 하동 도서관에 갈 수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에 있으니 여러가지 장점이 많다. 지역에서 쓰는 말과 억양이 다르다. 5일장(3일, 8일)인 구례장터는 정겨운 시골풍경을 느낄 수 있다. 구례는 음식 맛과 커피가 떠오른다. 하동은 섬진강 하구의 넓은 평사리 모래사장을 걸을 수 있다. 화개장터에서 의신마을 구간은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축사는 없고, 지리산 국립공원 계곡이 오염되지 않은 채 잘 보존되어 있다. 화개면에서 생산되는 녹차는 스타벅스에 납품될 만큼 ..
일기/산골일기(하동 의신마을)
2023. 8. 15.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