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일째 2코스, 다시 그 시작점으로
2021. 4. 29(목) 지금까지 올레길을 두 번 완주했다. 올해는 세 번째다. 지금까진 제주시에서 출발해 동쪽 성산일출봉을 지나 남쪽의 서귀포, 서쪽의 애월을 거쳐 다시 제주에서 마무리 했다. 올해는 성산쪽에 한달 살이 숙소를 정한후 무리하게 몸을 혹사시키지 않고 가볍게 걷기로 했다. 그 출발점은 2코스 15.6km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한다.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 해서 만든 올레길 간새 표식은 정겹고 귀엽다. 언제나 그렇지만 출발은 상쾌하다. 온 몸의 근육 세포가 100% 충만한 상태다. 걸음은 가볍고 기분은 상쾌하다. 땀을 흘릴 틈도 없이 대수산봉 정상에 섰다. 올레는 제주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란 뜻이다. 골목의 특징이 갑자기 나타나는 풍광처럼 제주올레는 곳곳에서 숨은 자연을 안겨준다. 올레길은 쉼이..
올레길
2021. 4. 29.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