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산다는 건(3) : 산복도로 걷기 - 천마산 조각공원 ~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 감천 문화마을
오늘 걸은 곳 : 누리바라기 전망대 ~ 천마산 조각공원 ~ 최민식 갤러리 ~ 아미동 비석 마을 ~ 감천 문화마을 "부산에 산다는 건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갔다가 차가운 냇가에 뛰어드는 것처럼 극명한 차이를 느끼는 매력적인 생활이다." 지난 산복도로 산책에 이어 오늘은 남부민동에서 시작해 천마산 조각공원을 거쳐 아미동 비석마을과 감천 문화마을을 산책할 예정이다. 충무동 새벽시장 정류소에서 하차후 초입부터 오르막이다. 천마산 조각공원으로 걸어 가는 길은 어깨와 어깨가 부딪혀 지나지도 못하는 좁은 골목길을 지나야 한다. 산복도로에서 골목길을 걷는다는 건 등산한다는 의미다. 초겨울이지만 조금만 걷다 보면 땀은 등에 피어 나고, 입에선 거친 엔진 소리와 격한 바람이 나온다. 그렇게 10여분을 오른다. 왼쪽에는 한..
부산에 산다는 건
2021. 12. 4.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