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인간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다.
돌도끼 이래로, 인간은 자신의 도구를 서로를 죽이는 데 사용해 왔다. 인간은 꺼지지 않는 살해 욕망을 지닌, 무기 만드는 동물이다. 존 그레이, 中 호모 라피엔스(homo rapience)는 약탈하는(rapacious) 인간이란 의미다. 현생 인류인 슬기로운 인간이란 뜻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를 패러디 했다. 인간외 다른 종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에 인간은 제멋대로 만물의 영장이니, 지혜로운 인간이라고 떠들지만 인간 역사에서 약탈이 없었던 적이 없다.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지금도 자본과 노동의 약탈이 세계화란 단어로 포장되고 있다. 말 못하는 동물, 울울창창한 숲을 파괴하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차별하는가 하면 여성과 약자들에게 차별을 서슴치 않고 있다. 지금 인류에게 일..
독서
2021. 7. 31.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