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아녀(江湖儿女)>, 의리냐 사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중국의 6세대 감독 지아장커(贾樟柯)의 작품이다. 초기에는 중국에서 상영금지된 작품이 있을 정도로 중국 사회 문제를 다루었다. 이번 작품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의 서부대개발을 조명하는듯 하지만 실상은 남녀간의 애증문제가 주제다. 2018년 9월 중국에서 개봉했고, 한국은 2021년 6월 개봉했다. 남자 주인공 빈은 산시성 다퉁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두목이며, 여자 주인공 치아오는 그의 연인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인생은 버티는 거다'고 조언하지만 그는 버티지 못했다. 그의 부하들과 세수대야에 중국 전역의 술을 종류대로 부어 '의리'를 외치며 하나됨을 주장했지만, 그는 의리를 버리고 떠났다. 남자를 사랑했던 여자는 그를 위해 5년 동안 감옥생활을 했다. 출옥후엔 그를 찾아가지만, 그는 다른 여자..
영화
2021. 6. 22.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