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성흥산 사랑 나무, 군산시, 고군산군도 나들이(2022. 3. 8) : 하필이면 사랑이란...
여행은 새벽이 제격이다. 사람들이 집에서 나오지 않았을 때 도로의 찬공기를 가르며 차를 모는 기분은 여간 좋은게 아니다. 새벽 차가운 공기를 막 깨우는 태양이 바다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차가운 공기가 태양의 기운을 이길 때 아침해 온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른 아침에 잠깐 볼 수 있는 잊지 못할 풍광이다. 오늘 일정은 부여 성흥산의 '사랑나무', 금강 철새 조망대, 군산 근대화 거리, 고군산군도 일원을 코스로 잡았다. 이른 아침에 여행을 나서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새벽 이슬이 길에 눌러 앉았을 때, 이슬이 공기중에 떠 다닐때 경치는 더 깨끗해 보인다. 먼지가 이슬에 막혀 땅에 머무를때 시야는 멀리까지 보이고, 카메라 렌즈는 더 깨끗하게 제 몸으로 풍광을 끌어 안는다. 그래서 여행은 이른 아침에 나서야 ..
부산에 산다는 건
2022. 3. 11.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