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해저 터널, 꽃지 해수욕장, 운여해변, 성경전래지 기념관, 금산교회(2022. 3. 9) : 눈의 힐링, 마음의 힐링
22살때 밀양 수련회에 갔었다. 늦은 밤 시냇가에 우연히 나갔다 올려다 본 하늘엔 별들이 꽉 차 있었다. 별들이 머리위에 쏟아질 것 같은 신비함과 황홀감을 체험했었다. 은하수가 쏟아질 듯 여름 밤하늘 전체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 때의 감각이 여전히 남아 있다. 변산 반도는 불빛과는 거리가 있는 지역이다. 새벽에 깨어 숙소 밖으로 나왔다. 올려다 본 하늘엔 북두칠성이 걸려 있다. 스마트 폰 렌즈로 담기엔 아직 부족하다. 대신에 나뭇가지 사이로 점점이 박힌 별들이 눈에 들어온다. 도시보다는 밀도가 높지만, 22살때 봤던 별들과는 비교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른 봄 바라본 차가운 새벽하늘의 별들이 반갑다.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 해저터널을 지난다. 2021년 12월 1일 개통했다. 총 길이 ..
부산에 산다는 건
2022. 3. 12.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