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53일째 ; 드디어 수료식이라니...
3개월간 하동 의신마을에서의 농촌체험이 끝나간다. 벌써 3개월이 흘렀다니.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꿈같은 시간이 흘렀다. 수.료.식....이라... 11시 하동군 귀농귀촌 담당자와 그동안의 소고를 나누고, 의신베어빌리지 대표이자 의신마을 이장인 김정태 님이 진행하는 수료식에 체험자들은 한 명 한 명 호명된다. 3개월간 신세를 진 마을주민들도 참여해 소담하고 웃음이 흐르는 가운데 진행된다. 너무 즐겁게 지냈던 시간들이라 울컥하는 마음을 누르고, 저마다 수료장을 받아 든다. 낯설었던 사람들이 모여 정이 들었다. 지옥은 긴 숟가락으로 자기 먼저 먹으려다 먹지 못했지만, 천국은 긴 숟가락으로 상대방을 떠 먹여 주기에 모두 배불리 먹었다는 말처럼 체험자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냈던 것 같다. 의..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6. 8.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