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면 보이지 않던 것이, 멈추면 보이는 것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반에서 목적지 그 자체보다 여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던 것처럼, 나는 이제 삶을 재촉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순간들을 만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지나영, 中 지극히 정상적인 삶 일 때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이, 챗바퀴에서 벗어났을 때, 삶이 정지되었다고 느꼈을 때 자신이 살았던 삶을 반성할 수 있다. 단, 챗바퀴 위에선 결코 알 수 없다. 그저 주어진 먹이만을 먹고, 타인을 위한 시간을 소비할때는 보이지 않는다. 혼자가 되었다고 느낄 때, 목적보다는 여정이 소중한 것임을 깨닫고는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진짜 인생이 열린다. 고난은 걸을 때는 고통이지만, 돌아보면 축복이었다. 인생에서 나름대로 잘 나갔던 저자가 갑작스런 병마앞에 인생의..
독서
2021. 4. 15.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