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탄소없는 의신마을 산골일기 ; 모든 것은 시작은 원자였다
'원자가설'이란 원자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조금 떨어져 있으면 서로 끌어당기지만 너무 밀착되어 있으면 밀어내는 아주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이다. 원자(atom)는 그리스어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atomos)'에서 유래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우주로부터 왔다. 행성이 폭발하면서 흩어진 파편들이 지구를 만들었고, 그 원자들로 구성된 것이 지구 위의 물질과 생물을 만들었다. 사람 몸도 원자로 구성되어 있기에 죽으면 다시 먼지로 돌아가고, 어느 식물이나 동물의 먹이가 되고, 식물과 동물은 다시 누군가의 음식이 되는 순환과정이다. 원자의 속성이 끊임없이 움직이듯 사람도 활동해야 살 수 있고, 홀로 떨어져 있으면 같이 있고 싶어 하고, 같이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지고 싶은 속성을 ..
일기/산골일기(하동 의신마을)
2023. 11. 22.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