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책소비, 매달 책 구입비를 90% 줄이는 소소한 방법
2~3년전까지는 매월 책 구입비를 최소 30만원이상 지출했었다. 책을 구입해도 대부분 읽지 않고 책장에 자리만 잡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시집보내거나, 그렇지 못한 책들은 폐기 수순을 밟았다. 어떨때는 책장에 있는 줄도 모르고 중복해서 산 적도 있었고, 읽었던 책이었는데 다시금 구입했던 적도, 제목은 같지만 출판사만 달랐던 책 등 온갖 낭비처럼 보이는 일들이 일어났었다. 언제부턴가 책을 출판하는 일이 쉽게 되면서 너도나도 자신의 이름을 책 표지에 걸고 서점에 쏟아져 나왔다. 그만큼 책제목을 보고 덜컥 샀다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잦아졌다. 게다가 서점에서 앞 뒤 날개의 소개와 목차, 에필로그까지 대충 훑어보고 샀는데도 내용을 읽다보면 몸에 맞지 않는 책들도 많아졌다. 이젠 책을 사는 것도 합리적 의사결정을 해..
독서
2021. 6. 16.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