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1일째 9코스, 유격코스를 짧고 굵은 땀으로 채우다
2021. 5. 22(토) 9코스 6km 대평포구 ~ 월라봉 전망대 ~ 진모루 동산 ~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슬로우 푸드(slow food), 슬로우 시티(slow city)처럼 제주 올레는 슬로우 투어리즘(slow tourism)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슬로우 투어리즘이란 바쁘고 빠른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걷기에 최적화 된 인간 본연의 삶으로의 회귀를 제공하는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장시간 걷는다는 건 각종 인간 문명의 산물인 스마트 폰, TV, 자동차 등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신의 몸에 오롯이 집중함을 의미한다. 몸은 길을 걷고 있지만 뇌는 마음의 길을 걸으며, 내면의 자아와 대화를 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함께 걷는 것도 좋지만, 슬로우 투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홀로 걷는 것이 효과가 ..
올레길
2021. 5. 22.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