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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그리스도교 vs 신 앞에 단독자로 서는 것

독서

by 풀꽃처럼 2021. 4. 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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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는 신앙을 지키는 것이 손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이윤을 얻는 수단이 아니며, 내적 경건을 위한 수단도 아니다.  그것은 자신을 부인하고 세속적 즐거움을 포기하고 '신 앞에 단독자'로 서는 것을 의미했다.  덴마크의 국교였던 루터교회는 신자들에게 신앙생활에 따르는 고통과 대가를 설명하지 않고 그리스도교인이 되는 것을 쉽게 말하고 있다.  키르케고르는 이들이 말하는 그리스도교를 '값싼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인의 범죄'등으로 부르며 혹독하게 비판했다.  그는 신자들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신앙생활에 따르는 대가를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윤영휘, <혁명의 시대와 그리스도교> 中


성경을 어떤 면에서 보느냐,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진리는 하나이나 사람들에 의해 갈려진다.  값싼 그리스도교가 되면 기독교는 사회를 변혁하는 추동력이 약해지고, ‘신 앞에 단독자로 서게 되면 지극히 적은 숫자만이 기독교인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은 복음을 만민에게 전파라고, 제자를 삼으라고 했는데 지금 기독교는 만민에게 전파에 치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제자는 선교단체에 복음은 교회에(?).

선교단체는 소그룹이 활성화 되어 심도깊은 제자훈련을 하고 있고, 교회는 점점 크기를 중시하는 경향이다.  이 둘을 결합할 수 있는 교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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