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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리딩 - 열왕기하 22 ~ 25장 (78일째) :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바이블 리딩

by 풀꽃처럼 2022. 4. 10. 17:37

본문

요시야는 8살에 유다 왕이 되어 31년 동안 통치한다. 그는 주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한다. 요시아 통치 18년에 힐기야 대제사장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해 왕에게 전달한다. 요시야는 율법책의 말씀을 읽는 것을 듣고는 애통해 하며 주님의 뜻을 여쭈어 보라고 지시한다. 훌다 예언자는 주님을 버린 유다를 심판할 것이며, 왕이 깊이 뉘우치고 주 앞에서 겸손했기에 요시아 왕의 통치시기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는 주님의 뜻을 전달한다. 그의 아들인 여호야김 왕이 신하가 율법책을 낭독할 때 듣고는 칼로 베어 화로에 던져 넣고, 애통해 하지 않아 멸망을 초래한 장면과 대조된다(렘 36:23~24).

율법책을 낭독하는 것을 듣는 요시야 왕. 이미지출처https://bit.ly/3KtulSG

요시야 왕은 성전에서 언약책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주님의 율례를 지킬 것이라는 언약을 맺게 한다. 주님의 성전에 있던 우상들을 없애고, 관련 사람들을 내쫓는다. 모든 성읍들에게서 산당도 없애고 솔로몬 왕이 섬기던 우상 산당들도 모두 허문다. 이후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주님께 감사드리는 유월절을 지낸다. 요시야는 '마음을 다하고, 생명을 다하고, 힘을 다해(23:25)' 율법을 지킨다. 요시야는 이집트의 바로 느고 왕와 맞서 싸우다가 전사하고 만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唯一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

한 사람이 자기의 모든 존재로 하나님을 온전하고 완전히 사랑하라는 강력한 요청이다. 예수 그리스도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라(막 12:30)'고 언약의 핵심을 가장 큰 계명으로 선언한 것처럼 요시야 왕은 철저하게 이행했다. 그의 아버지가 가장 악한 왕이었던 므낫세 임을 상기하면, 더욱 놀랍다. 성전 안에 있던 우상들과 영토 안에 있던 산당들, 우상들을 섬기던 관련자들을 제거했다.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철저하게 지켰다.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는 23살에 왕이 되어 3달 동안 통치한다. 그는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한다. 이집트 왕은 그를 사로잡은 후 이집트로 끌고 가고, 요시아의 아들 엘리아김을 왕으로 삼아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꾼다. 이름이 바뀐 것은 이집트 왕의 신하로서의 종속된 위치를 강조하는 의미다. 여호야김은 이집트 왕의 요구대로 은과 금을 조공으로 바친다. 여호야김은 25살에 왕이 되어 1년 동안 통치한다.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로 쳐들어와 여호야김은 신하국이 되어 3년 동안 섬긴다.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18살에 왕이 되어 3달 동안 통치한다. 그 역시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한다. 바빌로니아가 쳐들어와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가고, 솔로몬 왕이 만든 주님의 성전 금그릇들을 산산조각내 깨뜨려 버린다. 예루살렘의 주민과 관리, 용사, 기술자 등을 사로잡아 가자 예루살렘에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만이 남는다.

바빌로니아 왕은 여호야긴의 삼촌 맛다니야를 대신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시드기야로 고친다. 시드기야는 21살에 왕이 되어 11년 동안 통치한다. 그도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한다.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에 반기를 들자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와 시드기야를 사로 잡은 후 바빌론으로 끌고 간다. 시드기야는 다윗 가문의 마지막 왕이 된다. 주님의 성전에 있던 기물들도 부수어 바빌론으로 가져 간다.

바빌로니아 왕은 유다 땅에 조금 남겨 놓은 백성을 다스릴 총독으로 그달리야를 임명한다. 그의 재임 7개월째 왕족인 이스마엘이 총독을 죽이고 이집트로 피신한다. 포로로 잡혀갔던 여호야긴 왕은 포로생활 37년 째가 되는 해에 옥에서 풀려난다.

열왕기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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