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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어나더라운드> : 폭음으로 인생을 아름답게 그릴 수 있다니 ^^

    2022.01.22 by 풀꽃처럼

  • 영화 <프랑스> : 행복의 조건은 뭘까?

    2022.01.16 by 풀꽃처럼

  • <신의 손>, 천지는 인자하지 않다

    2021.12.08 by 풀꽃처럼

  • <강호아녀(江湖儿女)>, 의리냐 사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2021.06.22 by 풀꽃처럼

  • 나의 이웃은 누구인가?

    2021.04.21 by 풀꽃처럼

  • (영화) 노매드랜드(Nomadland)

    2021.04.18 by 풀꽃처럼

  •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 - 欢迎你回家

    2021.04.11 by 풀꽃처럼

  • 자산어보를 찾아서

    2021.04.10 by 풀꽃처럼

영화 <어나더라운드> : 폭음으로 인생을 아름답게 그릴 수 있다니 ^^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극중 역사 선생은 따분한 중년이다. 역사를 가르치는 수업은 밋밋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싫어한다. 같은 학교 선생이면서 친구인 4명(역사, 심리, 음악, 체육)은 심리교사 친구의 40세 생일 파티에서 역사 선생의 따분함을 걱정하며 혈중 알콜 농도 0.05%를 유지하면 사람이 적당한 수준에서 창의적이고 활발해진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친구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꺼냈던 가설이었지만, 이들은 이 가설을 자신들을 대상으로 연구하기로 하고 실행에 옮긴다. 역사 선생은 출근해서 화장실에서 술을 0.05%가 되도록 마신다. 물론 음주 측정기로 수치를 정확히 측정한다. 가설이 맞는지 생체실험을 해야 하니깐. 술을 마신후 평소에는 복도에서 인사도 하지..

영화 2022. 1. 22. 22:53

영화 <프랑스> : 행복의 조건은 뭘까?

영화 는 극중 앵커이자 기자인 여자의 이름이다. 굳이 생각한다면 국가인 프랑스의 상태와 미디어 생태계 속의 인간 군상을 그린 영화다. 프랑스라는 자유분방한 국가와 현실 세계를 조작해(?) 시청률을 높여 수익을 최대화 할려는 미디어, 그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을 다뤘다. 영화 그 상태로 한국의 미디어 생태계와 군상이란 수식에 대입해도 동일한 답이 나온다. 그녀는 인기있는 방송인이자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다. 어디를 가든 스타 대접을 받는다. 전속 매니저까지 있다. TV화면에 비친 그녀는 진실을 파헤치는 앵커겸 기자다. 게다가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화면으로 그녀의 인기는 폭발한다. 결혼했고 자녀가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삶이다. 정작 그녀는 ‘행복의 조건은 갖췄지만 행복하지 못하다’고 고백한다. 처음에..

영화 2022. 1. 16. 17:46

<신의 손>, 천지는 인자하지 않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2021년 작품이다. 그의 고향인 나폴리를 배경으로 제작한 자전적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1980년대 축구 선수 마라도나가 나폴리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한다. 평범한 집안의 둘째인 파비에토는 고등학생이며 축구광이다. 아버지가 나폴리 축구장 연간 회원권을 파비에토에게 선물한다. 영화의 장면에서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손을 이용해 골을 넣는다. 아르헨티나는 우승했고, 그는 대회 MVP가 되었다. 영화의 제목은 ‘신의 손’이다. ‘신의 손’은 이중적인 뜻을 가지는 듯 보인다. 마라도나가 부정한 방법으로 골을 넣었지만, 그는 “신의 손이 공을 쳐 넣었다”고 말했다. 신을 핑계로 자신의 골을 정당화했다. 영화에서 파비에토의 부부는 남편의 불륜으로 갈등을 겪..

영화 2021. 12. 8. 21:22

<강호아녀(江湖儿女)>, 의리냐 사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중국의 6세대 감독 지아장커(贾樟柯)의 작품이다. 초기에는 중국에서 상영금지된 작품이 있을 정도로 중국 사회 문제를 다루었다. 이번 작품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의 서부대개발을 조명하는듯 하지만 실상은 남녀간의 애증문제가 주제다. 2018년 9월 중국에서 개봉했고, 한국은 2021년 6월 개봉했다. 남자 주인공 빈은 산시성 다퉁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두목이며, 여자 주인공 치아오는 그의 연인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인생은 버티는 거다'고 조언하지만 그는 버티지 못했다. 그의 부하들과 세수대야에 중국 전역의 술을 종류대로 부어 '의리'를 외치며 하나됨을 주장했지만, 그는 의리를 버리고 떠났다. 남자를 사랑했던 여자는 그를 위해 5년 동안 감옥생활을 했다. 출옥후엔 그를 찾아가지만, 그는 다른 여자..

영화 2021. 6. 22. 16:50

나의 이웃은 누구인가?

하갈은 길을 나서서, 브엘세바 들에서 정처없이 헤매고 다녔다. 가죽부대에 담아 온 물이 다 떨어지니, 하갈은 아이를 덤불 아래에 뉘어 놓고서 "아이가 죽어 가는 꼴을 차마 볼 수가 없구나!" 하면서, 화살 한 바탕 거리만큼 떨어져서, 주저앉았다. 여인은 아이 쪽을 바라보고 앉아서 소리를 내어 울었다 (새번역, 창21:14~16) 뉴욕, 엄마와 아이 둘이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자동차로 떠돌이 생활을 한다. 매일 끼니와 숙소를 해결해야 할 절박함을 엄마는 어떻게든 이어나간다. 어느날 자동차 마저 딱지를 끊겨 어디론가 끌려가선 더욱 비참한 상황으로 몰린다. 마치 창세기의 하갈이 하루아침에 아들과 함께 아브라함으로부터 쫓겨 정처없이 들에서 떠돌다가 물과 양식이 떨어져, 주저앉아 우는 장면처럼 엄마와 아이 둘은 ..

영화 2021. 4. 21. 21:34

(영화) 노매드랜드(Nomadland)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計數)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움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90:12). 영화 를 보면서 끄집어 올려진 구절이다. 사양산업으로 사라진 도시는 인생을 정처없는 유목민의 삶으로 내몰았다. 그녀의 자동차는 이동식 주택이 되었다. 정처없는 노마드처럼 일거리를 찾아 미국 전역을 이동한다. 인생 역시 유목민처럼 살아가는 시간의 대지란 마음 위에, 자기만의 상처 구덩이를 파는 과정이다. 대도시에 머물든 유랑생활을 하든, 모든 사람은 마음이란 인생 밭에 상처 구덩이를 파기도 패이기도 한다. 그 구덩이에서 다행이 샘물이 솟아나와 치유가 되든, 퍽퍽한 먼지만 목구멍을 까끌거리든, 인생이란 유목은, 마음속에서 상처란 구덩이를 남긴다. 그 상처가 있기에 상처받은 상대를 이해할 수 있고, 감싸줄 수 있다. 영화..

영화 2021. 4. 18. 19:26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 - 欢迎你回家

중국어 원제는 失孤(잃어버린 고아)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중국에선 2015년 개봉했고, 한국은 올해 4월 8일 개봉했다. 유덕화가 가난한 농부이자 잃어버린 아이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2살때 잃어버린 아이를 15년간 중국대륙을 찾아 다니는 로드무비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4살때 유괴되었던 청년의 부모를 찾아가는 여정을 좇아간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청년의 부모를 만나는 과정이 극적이다. 실종되었던 다리는 없어지고, 새로 만들어진 다리위 현수막엔 아들이 집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欢迎你回家)가 이 영화의 정점이다. 중국 영화답게 관객으로 하여금 눈물샘을 자극한다. 거의 대부분의 중국 영화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하지만, 이 영화는 반쪽만 좋은 결말이고, 반쪽은 다시 자신의 ..

영화 2021. 4. 11. 22:51

자산어보를 찾아서

는 200여 년 전에 쓰여진 우리나 최초의 해양생물학 서적으로 수백 종에 달하는 해양생물의 특징과 습성, 쓰임새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태원의 中 요즘 이준익 감독의 가 세간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란 거센 역풍에도 아름아름 입소문으로 번지고 있다고 하니, 코로나 만큼 그 기세가 창궐하길 기대해 본다. 책의 내용과 당연히 다르게 영화는 새로운 창작물로 다가온다. 자칫 지루할(?) 책의 내용보다는 훨씬 흥미롭게 영화는 전개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되면서 현산어보 뒤에 감추어진 상상력을 터트린다. 이준익 감독의 시선이면서, 관객에게 바라는 시선일까. 꼭 볼 것을 추천하는 영화다. 책이 창작물이듯 영화도 창작물이다. 란 영화를 통해 한국인들이 관련 책들을 읽어 본다면 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영화 2021. 4. 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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