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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리딩 - 신명기 3 ~ 7장 (32일째) : 은혜와 율법

바이블 리딩

by 풀꽃처럼 2022. 2. 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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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단련시키려고 하늘로부터 음성을 들려주고, 땅에선 큰 불 가운데서 말씀을 듣게 했다.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고, 광야에서 이스라엘 보다 크고 강한 민족을 쫓아낸 분이다. 주님은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참 하나님이며, 다른 신은 없다. 주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원하는 것은 그들이 율법을 지키면 가나안 땅에서 영원히 살 것이다는 거다.

 

주님은 이스라엘을 은혜로 구원한 후 주님의 율법에 순종하도록 부른다. '은혜'가 먼저고 그 다음이 '율법'이다.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조상을 사랑하셨으므로, 뒤에 그 자손을 택하셨고, 그 크신 힘으로 몸소 당신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그리고 당신들보다 크고 강한 민족을 당신들의 앞에서 쫓아내시고, 당신들을 그 땅으로 이끌어 들이시고, 그 땅을 유산으로 주어서 오늘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4:37~38, 새번역)."

 

"오늘 당신들은 마음에 새겨 분명히 알아 둘 것이 있으니 주님은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참 하나님이시며, 그 밖에 다른 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당신들은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 주는 주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이 잘 살게 되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영원히 주시는 땅에서 길이 살 것입니다 (4:39~40, 새번역)."

 

주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간다. 주님은 그들을 사랑하고, 택하고, 이끌어 내고, 쫓아내고, 이끌어 들인 분이다. 그들에게 요구하는 건 주님을 알고, 율법을 지키라는 것 뿐이다.

 

안타깝게도 이집트와 광야에서 전능한 주님의 능력을 보고서도 불순종한 그들인데 약속한 땅 가나안에서 계명을 지킬 수 있을까. 인생은 순례의 길처럼 인간을 훈련하고 단련하는 과정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주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고 택한 것은 다른 민족들보다 수가 많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수가 가장 적은 민족이지만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한 언약을 지키려고 이집트 왕의 손에서 건져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며 신실한 하나님임을 알아야한다. 계명을 지키면 천 대까지 약속을 지키고, 주님을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징벌을 늦추지 않는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언약을 세운 십계명이 광야 1세대인 조상과 세운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 광야 2세대와 살아있는 우리 모두와 세운 것임을 언급한다. 주님은 하나님이요, 오직 한 분이시니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설교한다(6:4~5). 모세가 자손들에게 한 말은 후손들에게도 전수된다. 모세의 설교는 시간이 흘러 지금 믿음의 후손인 우리에게 전해졌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지만, 호렙산에서 맺은 주님의 언약이 기록된 말씀이 우리 손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왔다. 육신으로 온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능력으로 부활했다. 그 능력을 덧입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기에 그 말씀안에 있을때 열매를 맺는다. 예수 그리스도는 포도나무이기에 그에게 붙어 있을때 살 수 있다(요 15:4~5). 광야에서 주님의 능력을 눈으로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지킬때 안식을 얻는 것처럼, 지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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