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제의가 주님을 바르게 섬기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여러 절기는 주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준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어린 양의 희생과 무교병을 먹으며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풀려난 사실을 기념한다. 칠칠절(오순절)은 유월절로부터 7주간이 지난 후 50일째 되는 날로 추수한 첫 열매를 주님께 드리는 감사제다. 속죄일은 일곱째 달 10일에 대제사장이 속죄의식을 통해 헌신하는 날이다. 초막절은 광야에서의 장막 생활을 기념하는 유대인의 가장 큰 절기다.
안식년은 7년 마다 땅은 휴경하고 추수하지도 않는다. 땅이 쉬게하고 땅에서 나는 것들을 종이나 땅 없는 사람들이 차지할 수 있다. 안식년은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덜어준다.
희년은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안식년에서 한 발 더 나간다. 안식년의 일곱 번째 마다 오며, 노예가 되었거나 가난으로 집이나 땅을 팔 수 밖에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를 얻어 새롭게 출발하도록 기회를 준다. 땅을 잃은 이들은 소유를 되찾고, 종이 된 이들은 자유의 몸이 되어 가족에게 돌아간다. 희년은 주님의 자비로운 규례다.
이사야는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하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사 61:1~2)할 것을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회당에서 이 본문을 읽고는 이 성경 말씀이 지금 이루어졌다는 놀라운 선언을 한다(눅 4:16~21). 예수 그리스도는 죄의 굴레에 있던 인류에게 희년을 선포했다. 죄의 종에게 자유를 선언했다. 인류에게 복음 시작이 선포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월절 후 첫 안식일, 죽음에서 부활해 첫 생명 열매가 되었다. 이후 50일이 지난 오순절(칠칠절)에 성령이 각 사람에게 임한다. 이제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은 세상 끝날까지 영혼을 구원하는 추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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