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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리딩 - 여호수아 19 ~ 24장 (42일째) : 오직 주님만을 !

바이블 리딩

by 풀꽃처럼 2022. 2. 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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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몫이 필요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유다 자손의 지파 가운데서 받는다. 다음으로 잇사갈, 아셀, 납달리 지파가 땅 분배를 받는다. 단 지파는 유다와 에브라임 지파 사이의 땅을 분배 받는다. 

 

단 지파는 이스라엘 영토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 영토를 가리킬 때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라고 할까? 원인은 단 지파와 관련있다. 단 지파는 자신의 땅을 차지할 수 없는 무능함(19:47, 삿 1:34, 삿 18장)으로 북쪽 먼 지역으로 이주하여 레센을 단이라고 불렀다(19:47).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는 이스라엘 영토 개념은 이처럼 단 지파의 이주와 관련있다(삿 20:1). 단은 북이스라엘 초대왕인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세운 성읍 중 하나가 된다(왕상 12:27~29). 

 

땅 분할을 완료한 후 여호수아에게 에브라임 산간지방 일부를 떼어 주면서 땅 나누기를  모두 마친다(19:51)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을 위해 피할 곳을 마련하게 한다. 요단강 서쪽에 3곳, 동쪽에 3곳을 지정하여 그들을 보호하게 한다. 레위 지파의 성읍은 각 지파에 흩어지도록 48개 성읍으로 분배한다. 이로써 주님이 약속한 모든 말씀이 하나도 어긋남 없이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21:45).

 

여호수아는 요단강 동쪽 지파들을 돌려보내고, 그들은 요단강 가에 제단을 세우곤 '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우리 모두에게 증명함'이라고 명명한다.

가나안 땅 성막과 법궤가 머물렀던 실로. 이미지 출처 https://bit.ly/3vogDM7

여호수아도 나이가 많이 늙어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불러 고별사를 한다. 지금까지 주님이 그들의 적을 쫓아내었기에 오직 하나님만 가까이 하고, 삼가 조심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한다(23:11). 만약 불순종하여 주님의 언약을 어기면 망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여호수아는 세겜에 모든 지파를 모이게 하여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 "너희 조상은 유프라테스 강 건너에 살면서 다른 신들을 섬겼다. 그러나 내가 ··· 이끌어 내어 ··· 주었다. 내가 ··· 보내서 ··· 이끌어 내었다. 내가 ··· 주었다(24:2~13)". 2절에서 13절까지 주어와 동사를 중심으로 모두 읽으면, 주님이 주어와 동사를 이룬다. 이스라엘 백성이 한 것은 없다. 

 

여호수아의 연설과 비교되는 기록인 신약의 스데반 설교와 대조하면 더욱 가슴에 웅장하게 와닿는다. 스데반이 대제사장 등 공의회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은 이스라엘 조상들을 중심으로 설교한다(행 7:2~50). 여호수아서의 말씀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늘위에서 내려오는 말씀이라면, 스데반의 설교는 땅에서 하늘을 향해 올리는 응답처럼 들린다. 여호수아서는 하나님의 역사를 스데반은 인간의 역사를 뚜렷하게 보여준다고나 할까. 이 두 부분을 읽으면(꼭! 읽기를 권한다) 주님이 역사의 주체이며, 이루시는 분임을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백성의 땅이 아니라 주님의 소유다. 언약에 의해 주님은 그들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했다. 주의 말씀은 성취되었다. 주님이 모든 것을 이루었기에 그들은 삼가 조심하여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23:11). 주님을 경외하고, 성실하고 진실하게 오직 주님만 섬겨야 한다(24:11).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제각기 유산으로 받은 땅으로 돌려 보낸후 110세에 죽는다.

 

여호수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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