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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리딩 - 사무엘상 4 ~ 7장 (50일째) : 주님과의 관계 회복이 우선

바이블 리딩

by 풀꽃처럼 2022. 3. 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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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4,000명쯤 죽인다. 장로들은 블레셋에 패한 원인이 이스라엘 백성의 죄인 것을 깨닫지 못한다. 주님의 언약궤를 전쟁터에 옮겨 주님의 승리를 구한다. 능력은 주님께로 오는 것이지 주님의 언약궤에 있지는 않다. 주님의 궤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들어오자 사기는 올라갔지만, 결과적으로 3만명이 죽고, 주님의 궤는 빼앗기고, 엘리의 두 아들은 전사한다.

 

주님이 아닌 언약궤의 능력을 의지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대패한다. 주님은 언약궤에 머무르는 분이 아니다. 주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가 우선이다. 주님을 바라보아야지 언약궤를 바라보면 안된다. 사사인 엘리는 이 소식을 듣고는 충격을 받아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고 만다.

<아스돗의 괴질>, 니콜라 푸생, 1630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미지 출처https://bit.ly/3tB4b9j

블레셋 사람들은 주님의 궤를 그들의 다곤 신전에 세워 놓는다. 고대 근동에선 정복자들이 빼앗은 상대편의 우상들을 자신의 신전에 두는 것은 흔했다. 승리자의 신들이 적들의 신들 보다 우위에 있음을 증명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다음날 다곤이 주님의 궤 앞에 엎어져 땅바닥에 얼굴을 박았고, 그 다음날은 다곤의 머리와 두 팔목이 부러져 나 뒹군다. 주님은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낸 우상이나 어떤 것보다 더 강하다. 주님은 블레셋 사람들을 악성 종양으로 재앙을 내린다.

 

7개월이 지나 블레셋 사람들이 주님의 궤를 돌려보낼 때 그들은 주님이 이 세상을 주관한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주님의 궤는 20년간 기럇여아림에 머무른다. 이 기간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을 사모한다. 사사가 된 사무엘은 이방의 신상들을 없애고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그 분만을 섬기라고 한다(7:3).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 주님께 회개한다. 미스바에서 블레셋 사람들을 무찌른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조차도 패배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핵심은 언제나 주님과의 관계 회복이 우선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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