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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살아보기

  •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8일째 ; 악양 고소성 및 지리산 생태 과학관 탐방

    2023.05.25 by 풀꽃처럼

  •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7일째 ; 옥종 편백자연휴양림 탐방

    2023.05.24 by 풀꽃처럼

  •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6일째 ; 밤쌀 작업 및 매실 채취, 정리

    2023.05.23 by 풀꽃처럼

  •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5일째 ; 북촌 플리마켓 참가

    2023.05.21 by 풀꽃처럼

  •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4일째 ; 마을 환경정화 및 화단 꽃 심기

    2023.05.18 by 풀꽃처럼

  •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3일째 ; 광양 항만물류 고등학교 반달가슴곰 체험

    2023.05.17 by 풀꽃처럼

  •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2일째 ; 금남면 케이블카, 짚라인 체험

    2023.05.16 by 풀꽃처럼

  •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1일째 ; 하동중앙중학교 베어빌리지 체험 보조 및 이현상 루트 탐방

    2023.05.11 by 풀꽃처럼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8일째 ; 악양 고소성 및 지리산 생태 과학관 탐방

하동 고소성은 신라시대 세워진 석축성곽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야시대라는 추정도 있다. 해발 300미터에 위치한 성곽의 모양은 5 각형에 가깝다. 성벽의 길이는 800미터, 높이 3.5~4.5미터다. 고소성 아래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오르면 된다. 지리적으로 성곽에 오르는 길은 험할 수밖에 없다. 성곽은 공격용이 아니고 수비형이기 때문이다. 적이 오르기 힘들기도 해야 하고 허물기도 어려워야 한다. 당연히 오르는 길은 처음부터 폐활량의 최대치를 연신 초과한다. 숨어있던 폐활량이 익숙해질 즈음 고개를 들면 산성이 보인다. 고소성은 지리산 자락이 뻗어져 나와 섬진강에 이르는 끝자락에 위치에 있다. 뒤에는 지리산이 앞에는 섬진강과 평사리들판이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점이다. 고..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25. 18:18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7일째 ; 옥종 편백자연휴양림 탐방

하동군 옥종 편백자연휴양림은 2015년 6월 독림가(篤林家) 김용지 선생이 기부채납한 임야다. 독림가(篤林家)란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고 사회적 신망이 두터운 사람 중 산림청장, 지자체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2018년 생으로 91세에 타개한 김용지 옹은 하동시외버스터미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선생은 1976년 이곳의 이름 없는 산을 매입해 일본에서 매년 편백나무 묘목 1만 주씩 3년간 3만 주를 가져와 헐벗었던 산을 편백나무숲으로 가꾸었다. 선생은 36만 평의 임야에 수종한 편백나무를 기부채납했고, 하동군은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편백휴양림을 조성했다. 선생은 이곳 임야를 기부채납한 것 외에도 지역과 기관에 장학금, 기부금 등으로 아낌없이 내어놓았다. 나무가 제 몸을 아낌없이 인간을 ..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24. 20:51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6일째 ; 밤쌀 작업 및 매실 채취, 정리

의신베어빌리지에는 지리산 반달곰 2마리를 관리하고 있다. 반달곰이 좋아하는 밤 쌀(밤가루)을 포대에 담는 작업을 했다. 이제 농촌체험살이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처음에는 몸을 움직여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게 어색했지만, 어느덧 지금은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살면서 두뇌만 가동했지, 몸 쓰는 걸 전혀 하지 않았던 습관이 자연스레 몸을 통해 사는 즐거움(?)을 느꼈다. 먼지 구덩이 속에서 다들 밤쌀을 포대에 담았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벽소령 이모님 소유 매실나무의 매실을 따는 체험을 했다. 농촌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매실 따기는 적격이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매실을 땄다. 군데군데 고사리와 늦은 두릅도 함께 땄다. 매실을 딴 후 꼭지 부분을 다시 다듬는 작업으로 체험을 마무리했다...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23. 21:11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5일째 ; 북촌 플리마켓 참가

화창한 주말 양귀비 축제가 한창인 북촌면 '라라북촌'에서 '하동에서 즐기장(場)'에 참여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로컬푸드, 간식거리로 작은 축제의 장이다. 의신마을에선 딸기잼, 밀랍으로 만든 캔들과 현장에서 직접 컵을 만드는 체험 활동으로 참여했다. 이웃한 플리마켓에선 라탄공예, 도자기, 천 아트 등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장 내에선 버스킹 공연과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달군다. 이러한 플리마켓은 귀농귀촌인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을 통한 작은 축제의 장이다. 하동군에선 이번 개최를 포함해 네 번 정도를 장소를 옮겨가며 개최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에 직접 참여한 한 참여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귀농귀촌인들을 만나 정보를 얻었다..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21. 07:46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4일째 ; 마을 환경정화 및 화단 꽃 심기

봄비가 대지를 적신다. 도시의 봄비는 콘크리트 건물을 적신 후 아스팔트를 선명하게 나타낸다. 시골은 녹색을 더욱 깔끔하게 빛내고, 산허리를 구름으로 둘러 선계(仙界)를 묘사한다. 도시와 시골의 비는 기분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지만, 시골은 한 가지 고민거리가 더 있다. 봄비가 풀들을 얼마나 쑥쑥 자라게 할지 긴장이 된다. 매일 밭고랑의 풀들을 제거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갈 때마다 새끼손톱처럼 땅을 헤집고 연둣빛 앙증맞은 얼굴을 공기 중에 드러낸다. 공기 중에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씨앗들이 땅에 내려앉는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미지의 우주처럼 아득한 것이 아니다. 풀들의 생명인 씨앗들이 쉬지 않고 삶을 잉태시키려 공기 중을 이동한다. 비 갠 후 밭은 어떤 모습이 될지, 또다시 풀들..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18. 17:17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3일째 ; 광양 항만물류 고등학교 반달가슴곰 체험

올 들어 의신마을의 기온이 가장 높은 30도에 육박한다. 의신베어빌리지 앞의 정자는 언제나 시원하다. 골바람이 계곡의 차가운 기온으로 에어컨이 필요 없게 만든다. 더운 날씨에 항만물류 고등학생과 교사 90여 명이 의신계곡을 따라 난 서산대사길을 올라온다. 반달가슴곰 보금자리가 있는 체험장에 모여 더운 땀을 식힌다. 사무국장의 설명에 귀를 기울인다. 의외인 것은 자연에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 음식물이라고 한다. 자연을 찾는 탐방객들은 남은 음식물이 야생동물의 먹이가 될 것 같아 일부러 음식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야생동물은 스스로 먹이를 찾는 활동을 해야 자연에서 생존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남긴 음식물로 손쉽게 먹이를 구할 경우 야생성이 사라져 오히려 생존에 위협적인 요소가 된다. 자연에서 휴식을 ..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17. 19:47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2일째 ; 금남면 케이블카, 짚라인 체험

아침마다 의신마을의 승용차들은 노란 벌 배설물로 차들이 몸살을 앓는다. 세차를 해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아 일일이 손톱으로 긁어야 떨어진다. 의신마을의 꿀은 지리산 하늘아래 첫 동네이면서 탄소 없는 마을이기에 상등품으로 인정을 받는다. 벌 배설물이 차에 있어도 싫어할 수 없는 이유다. 도시와는 다르게 시골은 자연을 많이 접하기에 차들이 금방 더러워진다. 처음에는 일일이 세차를 했는데, 어느날부턴가 점점 현지인의 생활에 익숙해졌다. 차가 지저분해도 그러려니 덤덤하게 타고 다닌다. 이른 아침 체험자들은 2대의 차량에 나눠 탑승해 금남면 케이블카와 짚라인 체험에 나섰다.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를 달려 금오산 자락에 도착했다. 하동 짚라인은 아시아에서 가장 긴 코스(3.4km)를 자랑한다. 해발 849m 금오산..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16. 21:35

농촌체험 살아보기, 하동 의신마을 41일째 ; 하동중앙중학교 베어빌리지 체험 보조 및 이현상 루트 탐방

오전에는 하동중앙중학교 학생들이 마을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했다. 반달곰 먹이 주기 체험과 탄소 없는 마을의 설명, 그리고 밤가루로 묵을 만들었다. 하동군의 탄소 없는 마을인 의신마을 방문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오후에는 최후의 남부군 이현상 대장의 최후의 격전지를 탐방했다. 이현장 대장이 최후를 맞이한 빗점골의 바위는 한국의 어두운 현대사의 마침표가 되는 상징적인 장소다. 해방 이후 한반도는 신탁과 반탁의 갈림 속에서 제주의 피폐한 상황이 미군정의 정책실패로 민심이 악화되었다. 이러한 사건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4.3사건이 일어났다. 남한 정부는 북한에서 사회주의자에게 땅을 빼앗긴 지주들이 남한으로 쫓겨난 서북청년단을 동원해 제주도민을 유린했다. 4.3 사건이 커지자 여수에 주둔 중..

농촌체험 살아보기 2023. 5. 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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